티파니 블루 색상의 유래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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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욕바른라인 작성일17-12-29 10:47 조회58,8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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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log.naver.com/cbh3cbh3/221121242253


Color of today: Tiffany Blue

디자인빛의 작은 프로젝트 오늘의색 
하루에 한 빛깔,
아름다운 색과 재미있는 색이름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색은 '티파니 블루TIFFANY BLUE'입니다.
가히 보석상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할만한 티파니(Tiffany&co.)는 회사가 처음 생겨났을 때부터 티파니 블루를 통해 컬러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티파니의 블루 마케팅은 역사가 가장 오래된 컬러마케팅의 사례입니다.

먼저, 티파니 블루는 어디에서 유래된 색이고, 왜 보석상의 컬러가 된 것일까요?
티파니 블루의 연한 파란색은 원래 '울새의 알ROBIN EGG BLUE"이라는 색상이에요. 어떻게 '울새알' 색이 '티파니 블루'가 되었을까요. 여기에는 당시의 시대상이 촘촘하게 얽혀 있습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에서는 터쿼이즈(터키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었어요. 덩달아서 연한 파란색의 인기도 높아졌죠. 특히 빅토리아 시대의 신부들은 결혼을 기념하여 파란 울새알색을 칠한 비둘기 모양 장식이나 브로치를 하객에게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울새알색'은 주얼리를 좋아하고 자주 사용하던 사람들에게는 이미 인식이 좋은 색상이었던 거에요. 티파니는 이 색을 자사의 신규 주얼리 카탈로그인 '블루 북'의 커버 색으로 사용했습니다.



이후 티파니는 아시다시피 쥬얼리 상자, 포장, 가방에 이르기까지 티파니의 모든 산출물에 이 티파니 블루를 사용합니다.

그렇게 이 색은 티파니의 강력한 상징이 되었습니다. 물론 블루 북은 현재까지도 계속 티파니 블루 컬러로 출판되고 있답니다.


티파니 블루의 강력한 상징성을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해 티파니사는 티파니블루를 '컬러 상표'로 등록했습니다. 컬러 상표는 '색' 자체에 상표의 기능-브랜드를 식별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죠. 따라서 티파니 블루는 정확하게 구현되어야 했고, 이 작업은 팬톤과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답니다.
티파니 블루의 팬톤 넘버는 1837인데 바로 티파니의 창립 연도에요. 상표 등록이 된 색상이기 때문에 이 컬러는 티파니사만이 이용 가능하고, 그래서 팬톤의 견본집에는 포함되지 않는답니다.

  


티파니가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는 '티파니에서 아침을' 영화에서도 볼 수 있어요. 이 영화에서 오드리헵번은 티파니 매장을 둘러보며 무척 설레어하죠. 또 티파니의 블루 박스는 여러 드라마와 영화 등 대중문화의 프로포즈 장면에 등장합니다. 티파니 역시 프로포즈 직전의 설레이는 상황을 광고로 만듦으로서 티파니는 사랑의 상징이 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티파니블루 박스에는 설레임과 고급스러움, 주얼리에 대한 경외감 등 다양한 이미지가 담겨 있지요. 그리고 무려 1906년부터, 티파니 박스는 판매된 물품을 제외하고는 박스를 회사 밖으로 가져가는 것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베이 같은 사이트에서 티파니 박스, 보관 포켓, 쇼핑백 같은 아이템들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대요. 가격은 10달러에서 50달러까지, 꽤 고가에 판매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런데 티파니 박스의 인기가 높다 보니 이 박스를 위조해서 판매하는 사람도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이를 두고 상표권 침해로 법적 공방이 꽤 길게 이어졌었지요. 

티파니 블루를 지키고자 하는 티파니사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일화이죠. '컬러 마케팅'은 시작하는 것보다 지켜나가는 것이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의 모든 활동과 색상이 유기적으로 함께 움직여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티파니 블루처럼 시각적인 것을 회사의 상징으로 유지하고자 할 때는 그 상징을 개발한 사람(예를 들면 디자이너)에게 많은 권한이 주어지거나, 적어도 의견이 신속하게 반영되는 의사결정 구조가 갖춰져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도 해요. 그렇지 않으면 상징은 그냥 색이나 평범한 도형에서 멈춰버리게 마련입니다:)

[출처] [오늘의 빛: 오늘의 색] 설레임의 색, 티파니 블루|작성자 디자인빛



티파니 블루가 울새의 알색이라니 재미있네요~ㅎㅎ

미국의 세계적인 색채연구소이자 색상회사인 팬톤(Pantone)사가

올해의 색상으로 저희 뉴욕바른라인의 로고색인 울트라 바이올렛을 선정했다고 하네요~

저희 뉴욕바른라인도 교정치과계의 티파니사(Tiffany & Co.)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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